전국 전복 생산량 70% 차지…30일까지 30% 할인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중복을 앞두고 '바다의 산삼' 완도 전복을 보양식으로 추천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완도군은 전국 전복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전복 주산지다. 완도 전복은 정화 작용이 뛰어난 맥반석으로 이뤄진 청정 해역에서 미역, 다시마 등을 먹고 자라며 다양한 비타민과 철분, 칼슘,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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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복. [사진=완도군] 2025.07.29 hkl8123@newspim.com |
특히 타우린과 아르기닌 성분이 있어 항산화 작용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회복기 환자, 노약자, 성장기 어린이 건강식으로 좋다.
전복은 주로 회, 죽, 구이, 찜으로 즐기지만, 완도에서는 영양 보충을 위해 전복과 문어, 꽃게, 닭, 황칠 등을 넣은 해신탕으로도 먹는다.
완도군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삼복 기간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30일까지 완도 특산물 쇼핑몰 완도청정마켓에서 전복을 3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1일 1복하면 1월이 변신한다는 말이 있다. 하루에 전복 한 개를 먹으면 한 달 후 몸이 건강해진다는 뜻으로, 원기 회복에 탁월하니 완도 전복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