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특별기획전 연계 어린이 체험학습 4회 운영
전시 관람, 입체 퍼즐,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등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현재 성황리에 개최 중인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연계 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대구근대역사관에서 만난 대구 이육사' 체험학습을 8월 2일과 9일 양일에 거쳐 총 4회 운영한다.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전시는 현재까지 1만 7000여 명이 관람했는데, 대구근대역사관은 광복절이 있는 8월에 어린이와 동반 가족이 박물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4회 마련했다. 성인 대상으로는 특강·답사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체험은 민족시인이자 독립투사인 이육사가 대구에서 독립운동가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들여다보고, 가족과 함께 직접 이육사 이미지를 만들고 꾸며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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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용락 기자]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이육사 시인 체험학습을 시행한다.[사진=대구시] 2025.07.29 yrk525@newspim.com |
체험은 특별기획전 관람, 입체 퍼즐로 당시 멋쟁이 신사였던 이육사를 나만의 개성으로 만들기, 이육사가 썼던 글귀들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 부채에 꾸미기 등으로 이뤄진다.
8월 2일과 9일,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다. 매회 어린이(7~11세)를 동반한 가족 10팀, 30명 정도로 운영한다. 8월 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 신청은 전화로 하면 된다. 1회만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대구근대역사관 관장을 맡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올해는 대구 이육사 특별기획전으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전시에 호응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가족과 즐겁게 대구 이육사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으니, 무더위도 피하고 '박캉스'(박물관 피서)도 하면서 좋은 추억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특별기획전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연계 관람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