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수천페이지 증거자료 냈다는 임성근, 특검에 "저부터 기소해달라" 의견서 제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무실 진입 시도했으나 특검 거절로 불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구명로비 의혹' 등을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9일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있는 채해병 특검 사무실 앞에서 "특검은 저에게 업무상과실치사상의 혐의가 있는지 여부를 밝히고 혐의가 인정되면 저부터 기소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제가 '수중수색지시'를 했다면 저로부터 그 '수중수색지시'를 받은 부하 장병이 있을 것"이라며 "그 장병을 찾아내 저로부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수중수색지시'를 받았는지 확인해달라.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 사람의 말이 거짓이더라도 그 진술을 그대로 인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이명현 특별검사) 사무실에 업무상과실치사상 사건 신속 결정 요청서 제출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7.29 mironj19@newspim.com

이 과정에서 특검 사무실 앞에서 항의하던 해병대 예비역 연대 인원들과 임 전 사단장 간에 언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임 전 사단장의 특검 방문은 예정돼 있지 않았다. 

이후 임 전 사단장은 특검 사무실 1층으로 출입을 시도했으나 특검 측은 사전에 협의되지 않았다며 출입을 거부했다. 임 전 사단장이 특검 측에 통화를 시도한 끝에, 특검 관계자 한 명이 출입문 앞으로 나와 임 전 사단장으로부터 의견서를 받았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호우 피해 복구 작전 중 구명조끼·로프 등 안전장비를 제공하지 않은 채 해병대원들을 수몰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해 해병대원 1명을 숨지게 했다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한 사건 당시 순직한 해병대원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된 예비역 해병대원으로부터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발당했다.

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 수사단 초동조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특정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로 불거진 수사 외압 논란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구명로비 의혹'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임 전 사단장은 당시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특검의 첫 소환조사에서 상당 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임 전 사단장은 조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진술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이미 수천 페이지의 증거 자료를 제출했고 기존 진술이나 증언을 많이 해서 그것으로도 충분하다"며 "아예 진술을 안한 건 아니고 필요한 건 진술했다. 선택적으로 진술거부권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특검팀 관계자는 조사 막바지에 기자들과 만나 "업무상과실치사는 상당 부분 진술을 거부한 상황이고 다른(구명로비 의혹, 수사외압 의혹) 내용은 어떤 부분은 진술하고, 어떤 부분은 진술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