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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3연륙교 건설 현장 [사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육지와 영종도를 잇는 3번째 해상교량의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결정됐다.
인천시는 28일 지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청라하늘대교'는 인천 서구 청라에서 중구 하늘도시를 잇는 해상교량으로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시는 '청라하늘대교'는 중구와 서구 양측이 제안한 지역별 상징성을 결합해 '청라'와 '하늘길' 이미지를 함께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구와 서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각각 2개씩의 제3연륙교 명칭을 제출했다.
시 지명위원회는 제안된 6개 명칭안에 대해 지리적 특성, 지역 상징성, 지역주민·전문가 의견, 사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청라하늘대교'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구에서는 시 지명위원회 명칭 결정 통보 후 3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별다른 의견이 없으면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의 고시를 거쳐 국가기본도와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된다.
이후 각종 지도, 내비게이션, 공공정보시스템 등에 정식 명칭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인천 육지와 영종을 잇는 3번째 해상교량인 '청라하늘대교'는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세계 최고 높이의 180m 주탑 전망대와 야간경관 등조성돼 있으며 모두 77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