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아세안 증시 인프라 개발사업 위해 출국

기사입력 : 2025년07월28일 15:45

최종수정 : 2025년07월28일 15: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향후 아세안 지역 증시 인프라 개발사업 수출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베트남과 태국 자본시장 협력 강화를 위해 28일 출국했다. 정 이사장은 베트남 자본시장 차세대 시스템 가동기념식 참석에 이어 태국 자본시장 주요 기관을 방문해 IT 인프라 개발사업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이날 오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자본시장 차세대 시스템 가동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증권시장 개설 25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한국거래소가 주도해 구축한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 가동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자본시장 차세대 시스템 가동기념식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한국거래소]

베트남 자본시장 차세대 시스템은 호치민증권거래소(HoSE), 하노이증권거래소(HNX), 베트남 증권예탁청산공사(VSDC) 등 베트남 자본시장 IT 인프라를 전면 선진화하는 프로젝트다. 한국 금융위원회의 정책 지원 아래 한국거래소가 사업을 총괄 수행했으며, 지난 5월 5일 가동 이후 현재까지 약 3개월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베트남은 초고속·대용량 처리에 적합한 고성능 IT 인프라를 확보하고, 신규 상품 개발 및 글로벌 증시 제도를 신속 수용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는 향후 이머징마켓 지수 진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

행사에는 팜 민 찡 베트남 총리, 호 득 폭 부총리, 응우옌 반 탕 재무부 장관, 부 티 찬 푸엉 증권위원회 위원장 등 베트남 정부 및 자본시장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은보 이사장을 비롯해 이윤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권태한 주 호치민 대한민국 부총영사 등이 함께했다.

정 이사장은 축사에서 "베트남 자본시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차세대시스템의 성공적인 가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향후 양국 자본시장 간의 호혜적인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한국 금융회사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가 베트남인데 이제 상호 진출입을 넘어 인프라 협력이라는 양국 금융 협력에 역사적 발자취를 남겼다"며 "25주년을 맞은 베트남 자본시장이 글로벌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이번 사업이 국내 증권사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자본시장 IT 수출 시장에서도 한국의 인지도와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이사장은 오는 30일에는 태국으로 이동해 태국증권거래소(SET) 이사장 및 CEO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체결한 차세대 청산결제 시스템 공급 계약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기술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31일에는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만나 한국거래소가 구축해 운영 중인 태국 시장 감시 시스템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베트남과 태국 자본시장 정책당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국 자본시장 인프라 수출 사업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아세안 지역 증시 인프라 개발사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