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변화 대응 위한 맞춤형 인력 양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에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전문교육 기초과정 1차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따른 정비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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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에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전문교육 기초과정 1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7.28 |
도내 자동차정비업 종사자 17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구조와 작동 원리, 기초 점검 및 고장 진단 실습, 고전압 안전 절차와 장비 사용법 등을 배우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달라 정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실제 부품과 장비를 다루는 실습을 통해 정비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도는 8월에 기초 2·3차 과정을, 10월부터 11월까지는 심화 1·2·3차 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계별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친환경차 정비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안전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1차 교육을 시작으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