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년 응급실 이용자 4000 명 기록,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
야간·휴일 진료 추가 확대 등 맞춤형 서비스 개선 필요성 제기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 보건의료원 개원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24시간 응급실 운영이 군민 만족도 1위에 올랐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50명 중 36%가 응급실 24시간 운영을 가장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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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보건의료원 .[사진=단양군] 2025.07.27 baek3413@newspim.com |
이어 진료과 확대 및 장비 추가(17%), 전문의 진료(16%), 직원 친절도(14%), 쾌적한 진료 환경(11%), 입원실 운영(6%) 순으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이는 응급 환자 발생 시 지역 내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해진 점이 주민 체감 만족도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보건의료원은 개원 이후 1년간 외래환자 약 3만 명, 응급실 이용자 4000여 명을 기록하며 지역 공공의료의 중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반면, 보완이 필요한 분야로는 '야간 및 휴일 진료 확대'가 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 진료과목 추가 확대(18%), 만성질환 관리 강화(17%), 건강검진 서비스 내실화(16%) 등 다양한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단양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건의료원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군민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2027년까지 건강검진센터 개소를 목표로 질병 조기 발견부터 예방·치료까지 아우르는 전천후 농어촌 의료 모델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보건의료원이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야간 진료 확대 등 군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