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7일 오전 8시 13분께 경기 안성시 연지동 금산교차로 인근 도로변에서 수목 전지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차량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또 다른 1명은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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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8시 13분께 경기 안성시 연지동 금산교차로 인근 도로변에서 수목 전지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차량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도로변에서 전지작업용 차량을 이용해 수목을 자르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 인근을 지나던 시내버스와의 충돌 여부에 대해서는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고는 오전 8시 13분에 접수됐으며, 소방 인력 17명과 장비 5대가 투입됐다. 소방대는 8시 18분 현장에 도착해 8시 22분부터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8시 30분경 병원으로 이송했다. 의식이 저하된 또 다른 60대 남성은 8시 32분경 닥터헬기를 통해 이송됐다.
현재까지의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밝혀질 예정이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현장 작업 중 고소작업차량에서 작업자들이 떨어졌다는 최초 신고를 받았다"며 "현장에서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심정지 환자는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