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는 27일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리는 '2025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폐회식에 참석차 3박5일간 일정으로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독일 방문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창희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도 함께해 차기 개최지인 충청권 홍보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은 최근 새 정부 관련 공동대응을 논의를 위해 간담회장으로 들어서는 모습.[사진=뉴스핌DB]

폐회식은 대회의 공식 행사와 문화 공연, 대회기 인수 및 차기 개최지를 알리는 홍보 영상 상영과 문화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레온즈 에더 회장이 대회기를 전달하며,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출국 전 "이번 기회를 통해 충청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도와 권역 전체가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해 세계 젊은이들의 교류와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출장을 놓고 일부 지역 내 재난 상황 속에서 해외 출장 강행에 대한 비판 여론도 존재하지만 "충청 유대회의 국제적 약속 이행과 외교적 역할 수행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대전·세종·충북·충남이 공동 주최하며 약 150여 개국에서 1만 5000여 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육상, 양궁 등 총 18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충북에서는 육상과 농구 등 8개 종목이 개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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