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8월12일까지 19일간 집중 방제…방제비 11억8000만 원 지원
[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진도군은 고품질 쌀 생산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8월12일까지 19일 동안 '벼 병해충 종합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멸구류, 나방류, 먹노린재,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등 벼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출수 전후에 등록 약제를 활용해 사전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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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벼 병해충 종합방제 기간' 운영. [사진=진도군] 2025.07.24 hkl8123@newspim.com |
이번 종합방제는 인접 논에서 동시 방제가 가능하도록 기간을 지정·추진하며, 병해충 확산 차단과 방제 효과 극대화가 목표다.
특히 볏대 아래 주로 발생하는 벼멸구, 잎집무늬마름병 등은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지키고 약제가 볏대 아래까지 도달하도록 살포해야 하며, 드론보다 광역방제기나 무인헬기 등을 활용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벼 병해충 방제비로 11억8000만 원을 편성해 벼 재배 면적 대비 전남도 내 최대 규모의 지원을 하고 있다"며 "적기 방제를 위해 농가 기술 지도와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