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울프 크리스터손 스웨덴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국방·안보, 공급망, 문화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크리스터손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크리스터손 총리의 취임 축하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1959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지속 발전해 온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앞으로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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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
크리스터손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재개하고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경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주목하고, 국방·안보, 공급망, 문화 등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스웨덴이 중립국감독위원회로 활동하며 그간 한반도 평화 증진에 기여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며 "양 정상은 한반도 관련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빠른 시일 내 서로 만나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