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데이터센터 냉각시장 대전환기, 케무어스 게임체인저"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5: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액체냉각 전환 내년 더욱 속도"
"4년 뒤 발열량 대폭 증가 예상"
"케무어스 상변화 기술에 주목"

이 기사는 7월 23일 오후 4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월가에서 데이터센터 열냉각 시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빠른 보급 속도에 의해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연산용 반도체가 고성능화하고 이에 따라 전력 소모는 급증하면서 종전 공랭식에서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만큼 현재의 액체냉각 도입 속도가 더욱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내년 전환 가속"

골드만삭스의 앨런 창이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고성능 AI 칩이 탑재된 고전력 서버 랙에서의 발열량 증가로 인해 공랭식이 액체냉각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환 흐름이 더 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훈련용 서버에서의 액체냉각 연도별 침투율(2025년과 2026년은 예상) [자료=골드만삭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엔비디아의 GB200(최신 주력 아키텍처 '블랙웰'을 사용한 GPU인 B200 2개와 그레이스 CPU 1개 조합) 혹은 GB300으로 구동되는 랙 단위의 AI 서버들은 모두 액체냉각을 택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랙은 올해 1만9000개, 내년에는 5만개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돼 액체냉각 채택률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고성능 칩이 탑재된 서버 랙의 전력 소모량은 기존의 1.5배 이상으로 추산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GB200(최신 주력 아키텍처 '블랙웰' 기반) 서버 랙의 열 설계전력(TDP; 최대 부하상태에서 나오는 열)은 약 120킬로와트(KW)로 기존 HGX(종전 주력 '호퍼' 기반)의 60~80KW의 1.5~2배다.

현재까지 주류처럼 쓰이는 소위 베이스보드 기반 AI 서버에서는 이미 액체냉각 도입의 급격한 증가세가 관찰되고 있다. 베이스보드 기반은 GB200 같은 완전 통합형 랙 시스템이 아닌 엔비디아나 AMD 칩 등 여러 개를 하나의 보드에 직접 연결해 구성한 형태를 말한다.

미국 오리건주 더댈러스에 있는 구글 데이터센터의 냉각탑 위로 올라오는 증기 [자료=구글, 블룸버그통신]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의 H200이나 B200, AMD의 칩, ASIC(주문형 반도체) 등으로 구동되는 훈련용 베이스보드 서버의 액체냉각 침투율은 올해 27%에서 내년 52%가 예상된다. 나아가 훈련용 서버 액체냉각 시장의 TAM(최대 예상 규모)은 올해 38억달러에서 내년 79억달러가 돼 각각 전년비 171%와 10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케무어스 주목", 왜

UBS 역시 골드만삭스와 비슷한 취지의 분석을 내놨다. AI 칩의 성능이 갈수록 고도화하고 발열량은 급증하면서 공기를 냉각 재료로 쓰는 공랭식이 한계를 드러내는 상태라고 했다. 공기가 열 흡수력이나 전달력 면에서 액체보다 열위에 있다는 특성에서 비롯되는 한계다.

UBS는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의 발열량(순간 전력)이 랙당 200~1000KW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급 냉각 기술은 더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고 했다. 넥스트빅피처에 따르면 업계에서 표준처럼 사용하는 AI 랙의 발열량은 개당 80KW라고 한다. 4년 뒤에는 발열량이 최대 12.5배 가까이가 되는 셈이다.

UBS는 액체냉각의 확대 흐름 속에서 주목할 종목으로 케무어스(종목코드: CC)를 제시했다. 회사의 이른바 '상변화(Two-Phase) 액체냉각' 기술이 업계로부터 상당한 수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UBS는 "액체냉각 기술로의 전환을 주도할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