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로 불편 사항과 개선점 적극 반영
셔틀버스 운행 더위 속 편리한 관람 지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대상공원 '빅트리'를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임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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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최근 이슈가 된 대상공원 '빅트리'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주간 임시 개방한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5.27 |
이번 임시 개방은 시민들이 직접 빅트리를 방문해 시설과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도록 마련됐다. 관람 후 현장 설문지 작성 또는 창원시청 홈페이지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선점을 제출할 수 있다.
관람은 1주차(8월 4~10일) 단체 중심, 2주차(8월 11~17일) 개인 중심으로 하루 4회(오전 10시·11시, 오후 3시·4시) 운영된다. 무더위를 고려해 셔틀버스도 운행하며 도보 방문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들이 느낀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반영하고 장기 개선 사항은 시민 공론화와 디자인 공모 등 체계적 절차로 반영할 계획이다. 빅트리를 단순 휴식 공간이 아닌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데 시민 제안과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빅트리 개선에 대한 시민 목소리를 충분히 수용하고 시민과 함께 개선 방향을 고민하겠다"며 "빅트리가 창원의 의미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소통 중심 행정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임시 개방이 빅트리 개선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지역 자원으로서 가치를 높이는 첫걸음으로 기대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