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그룹에서 부동산 자산 운용·관리를 하고 있는 '부동산 선비' 이기원이 "아무것도 없지만, 땅은 갖고 싶었다"며 자기 삶의 진심을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두 발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현장을 우선시하는 소액 투자가의 표본으로서, 맨손으로 시작해 서울에 아파트를 매입하고 수도권에 토지를 마련한 생생한 체험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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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부의 씨앗, 부의 싹. 2025.07.23 moonddo00@newspim.com |
젊은 세대 대부분은 무자산으로 비싼 부동산 가격과 복잡한 제도 앞에서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그대로 주저앉지 말고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부의 씨앗을 발견하고, 그 싹을 틔우길 바라는 부동산 멘토로서 '작은 종잣돈으로 큰 용기를 내라"고 권한다.
이 책 본문 '마음의 자산, 심리의 부동산'편에서는 '감정으로 소비하는 사람은 늘 돈이 부족하다. 감정 소비는 불안정한 심리에서 시작되며, 돈에 끌려다니는 인생을 만든다.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사고방식이다'라며 '가난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나를 아는 것, 내면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식하는 것이 시작이다. 잠재의식을 일깨워야 실제 행동이 바뀐다'며 인식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은 인간의 심리, 정부 정책, 경제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 책을 통해 때로는 예측 불가능한 변화무쌍한 생명체와도 같은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꿰뚫을 수 있다.
저자 이기원은 고려대 법대에서 수학했다. 대학원에서는 국제(금융)거래법을 전공, 초기 K팝 콘텐츠 음원의 국제 거래를 연구했다. 이후 조선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하며 미국 시애틀 연수특파원으로 파견돼 북아메리카, 미국, 캐나다 등에서 대규모 목조주택 건설과 다양한 부동산 개발 현장을 살펴봤다. 실크로드, 시베리아, 양자강 유역, 흑룡강 지역, 중앙아시아, 일본열도 등을 여행하며 많은 주거 상업지 부동산 흐름을 익혔다. 십수 년 전부터는 법인의 부동산 자산관리 일을 해 오고 있다.
이기원은 "스스로 체험한 몸테크와 겪어 온 자산적 방황을 커 가는 아이들과 청년 MZ들에게 교훈으로 남겨 주고 싶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