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나주소방서가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연이은 아파트 화재로 6명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공동주택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나주시 남평읍 SP 미설치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주소방서장과 전기·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 5명이 참여해 세대별 점검 현황과 주요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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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소방서, 공동주택 합동 현장안전점검 실시. [사진=나주소방서] 2025.07.23 hkl8123@newspim.com |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반, 소화펌프 등 소방시설 작동 상태, 공기 안전 매트 가용 상태, 피난로 확보, 전기 및 피난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또 감지기 교체, 단독경보기 설치 권고 등 개선 방안을 제시해 관계자들과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와 소방차 진입 여건 등 맞춤형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나주소방서장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는 여름철 전기 사용이 많아 화재에 취약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계인과 주민들이 평소에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