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추가 피해 방지 전략
간부공무원 투입 통한 체계적 피해 조사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17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긴급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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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0일 명석면 관지리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7.20 |
조규일 시장은 18일 오미천, 명석면 외율마을, 남성지구 도로 유실 현장 등 주요 피해 지역을 시작으로, 19~20일 미천면, 하대동, 상평동, 내동면, 수곡면 등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과 주민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신속 복구와 항구적 대책 마련을 현장에서 지시했다.
진주 지역에는 대평면 549mm, 미천면 543mm 등 시간당 50mm를 넘는 폭우가 이어져, 20일 기준 하천범람 3건, 농경지 135.6ha 침수, 도로 파손 및 침수 31건 등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하천, 도로, 세월교 등 통제와 저수지 붕괴 위험지역 주민 600여 명 대피 조치 등 2차 피해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조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위험지역 사전 점검을 강화해 추가 피해를 막겠다"며 "복구와 함께 재해 예방시설 보완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간부공무원을 현장에 투입해 피해 조사와 주민 지원 절차를 진행 중이며,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한 인력·장비 투입을 통해 현장 중심의 복구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