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홍준 현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국립중앙박물관 신임 관장으로 임명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해 인사혁신처 등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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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진=대통령실] 2025.07.20 alice09@newspim.com |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대중 참여형 문화 확산에 기여한 학자"라며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감수성과 참여도를 높이고, 전통 유산의 재해석 등을 통해 한국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적임자"라고 밝혔다.
유홍준 신임 관장은 1949년생으로, 2004년 9월 제3대 문화재청장(현 국가유산청장)으로 임명됐다. 재임 중 문화재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한 정책을 펼쳤으나 2008년 국보 숭례문 방화 사건의 책임을 지고 청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유 신임 관장은 1993년 출간 후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이 시리즈를 통해 문화유적 소개를 넘어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 예술적 가치를 쉽게 풀어내 호평을 끌어냈다.
◆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주요 프로필
▲1949년생 ▲서울대 미학과 ▲홍익대 미술사학 석사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박사 ▲성균관대 동양철학 박사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영남대 박물관장 ▲문화재청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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