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2958명 관람객 기록…작년 대비 3배 증가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이 주도한 디지털 전환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국내 대표 ICT 행사 '2025 K-ICT WEEK in BUSAN'이 사흘간 4만2958명의 관람객을 기록하고 폐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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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K-ICT 위크인 부산'에 참관객들이 전시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5.07.18 |
올해 행사는 AI 기술과 혁신의 중심지를 강조하고, WSCE(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와의 공동 개최, 생활밀착형 AI 체험프로그램 확장 등으로 시민과 산업계 모두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더존비즈온, 모두싸인, 슬래시비슬래시 등 ICT 선도기업과 부산지역 26개 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가해 산업-교육 연계가 한층 강화됐다.
비즈니스 상담 498건, 상담액 934억원, MOU 18건이 성사되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신규 판로 개척 성과도 두드러졌다. 현장에서는 1:1 바이어 상담, 공공기관 연계 미팅, 민관 협력 프로젝트 논의 등이 활발히 진행됐다. 주식회사 스마트뱅크, 포스텍 등 참여 기업은 수출상담과 계약 성과를 올렸다.
시민참여형 전시로 AI 로봇 특별관, AI 플레이 그라운드, 부산교육청 AI 교육관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가 운영됐으며, 미래세대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와 지역 ICT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AI 일상화, B2C 확대와 산업 내실화라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ICT 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지속가능한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