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주도 신기술 개발로 현장 애로 해소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농업 신기술 집중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다음달 3일까지 농업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농업인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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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과 새로운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농업인이 직접 제안하는 '농업 현장 애로기술 해결 제안사업'을 8월 3일까지 공모한다. 사진은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8.27 |
이번 사업은 현장 농업인이 주도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해 실질적 애로를 해소하고자 기획했다. 접수된 제안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6년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다만, 제안 채택과 시범사업자 선정은 별도 절차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밀양시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또는 단체다. 신청 방법은 농업기술과 방문, 등기우편, 이메일 접수 모두 가능하며, 상세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은 총 5억원 예산 내에서 개소당 최대 1억원, 20개소 내외로 지원한다. 시범사업자로 선정되면 단계별 평가와 실습 교육장 활용도 병행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고도화 ▲혁신 ▲미래 ▲개선 등 4대 핵심 키워드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비용 절감형 기술 및 농업 현장 애로사항 해결 기술 실증 개발 ▲기후변화 대응 신규 작목 개발 및 신기술 보급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신기술 실증 ▲밀양시 특화작목 육성 기술 보급 등이다.
안병구 시장은 "농업인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발굴해 밀양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