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가 지난 16일 바다 위 마약 예방 활동에 착수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강원 삼척시 소재 ㈜삼척블루파워 세미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양 마약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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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해양 마약범죄 대응 교육.[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7.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교육은 최근 동해 관내 무역항을 통한 대량 마약류(코카인·대마)의 유입 및 검거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해상 마약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관련 종사자들의 법의식 및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의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마약류의 정의와 종류 ▲마약 남용의 주요 원인 ▲해상에서의 은닉·운반 수법 ▲예방 및 신고 요령 등을 중심으로 사례 기반 강의를 포함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각 파출소를 통해 해양종사자 대상 마약범죄 예방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항만 및 선착장에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고 전광판을 활용한 안내를 통해 마약 범죄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마약 범죄는 해상 경로를 통해 조직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현장 종사자들의 경계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단속 활동을 통해 마약이 없는 안전한 바다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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