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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 15일자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홍콩증시에서 신소비와 굿즈경제 테마주 상승 랠리를 선도하고 있는 중국 트렌디 토이 선두기업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POP MART, 9992.HK)가 우수한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15일 장 마감 후 팝마트는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하고,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 증가의 원인으로는 자사 IP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 해외 매출 비중의 지속적 증가 등이 꼽혔다.
지난해 상반기 팝마트의 매출과 순이익은 45억5800만 위안과 9억2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와 93.32% 증가했다. 조정 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1% 늘어난 10억1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반영해 추산할 때 올해 상반기 매출은 137억 위안을, 순이익은 41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지난 한해 동안의 매출과 조정 후 순이익이 각각 130억4000만 위안과 34억 위안이었다는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 한 해 동안의 매출과 순이익을 넘어섰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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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02 pxx17@newspim.com |
팝마트는 굿즈경제 테마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굿즈경제란 ACGN(애니메이션∙만화∙게임∙소설) 등 지식재산권(IP) 제품과 관련한 서브컬처 콘텐츠에서 파생된 경제형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Z세대의 젊은 소비자층이 팬덤을 형성해 굿즈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높아 좋아하는 제품을 오랜 기간 선호하며,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생명력을 기대할 수 있는 산업으로 평가된다.
팝마트는 아트 토이 IP 전체 산업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운영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IP 인큐베이팅 및 운영, 아트 토이(피규어 랜덤박스와 캐릭터 파생상품) 소매, 테마파크와 체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다.
팝마트의 폭발적 인기는 자체 개발한 IP의 성공에서 기인한다. 그 중 캐릭터 라부부(Labubu)가 속한 IP THE MONSTERS의 지난해 매출은 30억4000만 위안에 달하며, 전년 대비 726.6% 증가해 팝마트 내 매출 1위 IP가 됐다.
올해 팝마트는 홍콩증시에서 '굿즈경제' 테마주 최초로 1000%(10배)에 가까운 누적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이라는 이정표적 기록을 세웠다. 올해 들어서만 197% 오른 팝마트는 홍콩증시의 스타주로 떠올랐다.
신소비 트렌드와 굿즈경제 테마의 선두주자인 팝마트의 이번 실적 발표는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다.
팝마트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고평가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우수한 실적 성적표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주가 상승세 지속 여부의 관건은 고성장과 수익성 유지 여부에 달려 있다는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온다.
pxx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