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예방 및 대응력 강화 10대 과제' 선정
원격접속 인프라 개선,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코스콤이 자본시장 24시간 거래에 맞춰 전산 장애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대체거래소 출범과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장으로 시장 운영시간이 대폭 확대되면서 코스콤은 지난 5월 '장애 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했으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장애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4일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70년간 이어온 단일거래소 체제가 마무리되고, 6월 9일에는 파생 야간시장이 개장됐다.국내 자본시장이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되면서 'IT시스템의 안정성' 및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 |
서울 영등포구 소재 코스콤 본사 [사진=코스콤] |
코스콤은 '88-66미션'을 수립, 대체거래소 개장에 따른 '프리‧애프터 마켓' 운영(88, 오전 8시~오후 8시)과 파생 야간 개장에 따른 운영(66, 오후 6시~익일 새벽 6시)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데 경영 역량을 집중해 왔다.
코스콤은 24시간 운영체제에 맞는 종합적인 장애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장애 대응 5개 과제와 장애 예방 5개 과제로 구성된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장애 대응 분야에서는 ▲24*365 근무체계 강화 ▲장애 대응 프로세스 보완 ▲원격접속 인프라 개선 및 절차 간소화로 골든타임 확보 ▲장애 Zero 안정운영에 대한 해택 ▲장애 사례집을 통한 재발방지 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장애 예방 분야에서는 ▲선제적 장애 예방활동 및 품질지표 재정비 ▲대체거래소(ATS), 야간 파생상품시장 등 신규시장의 안정가동을 위한 품질활동 강화 ▲장애 예방을 위한 테스트 전담조직 구성 ▲장애에 대한 인식·예방‧대응 교육 강화 ▲신 IT서비스관리(ITSM) 시스템 및 인공지능(AI) 활용 테스트 체계 고도화 등을 병행 추진한다.
코스콤 관계자는 "자본시장 IT첨병 코스콤은 24시간 거래시대에 발맞춰 장애 대응 프로세스 고도화 및 체계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투자자들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자본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hkj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