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경쟁력 회복 위한 기업 애로 청취
거제·통영·고성 주력산업 육성 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5일 경남 거제 조선업 현장을 찾아 지역 주력 산업의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중진공은 이날 거제시에 위치한 제이엘중공업 거제오비공장에서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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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6.28 victory@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K-조선 등 조선 기자재 중심 산업이 밀집한 거제·통영·고성 권역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강석진 이사장과 윤진석 건우테크 대표이사(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 회장)를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대표 8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진공은 ▲조선 업종 특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등 기존 지원 사업 안내 ▲지역 주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 체계 ▲현장 애로 청취 및 제도 개선 의견 수렴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업인들은 정책 자금 공급 확대와 중소기업 기술 유출 방지책 마련, 전문 인력 확보 지원 등 다양한 개선 요구를 전달했다. 중진공은 이에 대해 정책 자금 융자와 인력·기술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애로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찾기 위해 '찾아가는 중진공'을 통해 기업 현장을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K-조선을 비롯한 거제·통영·고성 지역의 주력 산업 활력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