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댄스 페스티벌로 감동 선사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적 매력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이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12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세대별 취향을 반영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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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세대 초월 여름 축제.[사진=삼척시] 2025.07.12 onemoregive@newspim.com |
첫날에는 가수 효린, 우디, 김보경이 무대를 꾸미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래퍼 행주, 블랙나인, 마린, 퀸와사비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DJ 주디의 EDM 파티로 해변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마지막 날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댄스 페스티벌 '무브 더 썸', 그룹 SAY MY NAME의 폐막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블랙이글스는 지난 장미축제에 이어 이번에는 해변 상공에서 화려한 곡예 비행을 펼쳐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댄스 페스티벌은 전국 댄서들이 참여하는 1:1 배틀과 단체 퍼포먼스로 진행되며 총상금 300만 원이 걸려 있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물총 대전은 참가비 전액을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이벤트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견운모 활용 체험, 특수부대 출신 유튜버 에이전트 H와 체력 대결, 개그우먼 김혜선 진행 점핑머신 체험존 등 다채로운 활동도 마련됐다.
야간 행사로는 자연과 전통을 형상화한 대왕고래 유등 전시와 레이저 조명으로 꾸민 몽환의 숲 야경 등이 펼쳐져 해변 공간에 새로운 문화적 매력을 더한다.
재단 관계자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많은 방문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해 만족도 높은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