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이소미, 에비앙 2R 단독 선두… 생애 첫 메이저퀸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언더파 데일리 베스트 쳐... "지난주 우승 잊고 리듬에 집중"
최혜진 공동 4위로 도약... 황유민 3타 줄여 극적으로 컷통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섬소녀 이소미가 에비앙의 푸른 호숫가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기회를 맞았다.

이소미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그는 1타 차로 호주교포 그레이스 김(9언더파)과 제니퍼 쿠프초(8언더파)를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가 12일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홀 그린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LPGA]

1라운드 공동 7위로 마친 이소미는 1번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낚았으나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더니 9번홀(파5)에서 샷 이글에 성공하며 단숨에 선두 그룹으로 뛰어올랐다. 후반 11번(파4), 13번홀(파4)에서 버디로 타수를 줄였고 14번홀(파3)에서 기록한 보기는 15번홀(파5)에서 바운스백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독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소미는 지난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27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톱10' 들 정도로 고전했다. 그는 올해 메인 후원사와 계약을 맺지 못해 로고 없는 민무늬 모자를 쓰고 경기한다. 하지만 올 시즌 4차례나 톱10 성적을 내며 반등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톱10을 이뤘고 마침내 지난 달 30일에 마친 LPGA 투어 2인 1조 대회 다우 챔피언십에선 임진희와 함께 투어 첫 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에서 반환점을 가장 좋은 성적으로 돌며 2주 연속 우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소미가 12일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LPGA]

이소미는 "이 코스에선 티샷이 정말 중요한데, 오늘은 티샷이 좋지 않았다. 대신 퍼팅으로 만회하려고 노력했다"며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건 잊으려 했다. 퍼터와 드라이버에 집중하며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던 일본 선수들은 2라운드에서 대부분 추락한 반면 많은 한국 선수들이 약진했다.

올 시즌 열린 세 차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톱10 이내에 든 최혜진은 이날 3언더파 68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내며 7위에서 공동 4위로 점프했다. 최혜진은 올 시즌 앞선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1라운드까지 공동 23위를 달리던 신지은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2위까지 개인 순위를 끌어 올렸다. 윤이나는 이날 1타를 줄여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8위, 이미향과 고진영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6위, 김효주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8위다.

최혜진이 12일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LPGA]
고진영이 12일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사진=LPGA]

1라운드 공동 105위에 그쳐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황유민은 이날 3언더파 68타를 몰아쳐 중간 합계 1오버파 공동 53위에 올라 극적으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KLPGA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에비앙에 온 황유민은 지난해 이 코스 9번홀(파5)에서 쿼드러플 보기의 쓴 맛을 보며 컷 탈락했었지만 이날은 통쾌한 이글을 기록하며 컷 통과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그는 올해 출전한 3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다.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56위를 기록했고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9위에 올랐다.

6언더파 공동 7위 그룹에는 아일랜드의 레오나 맥과이어, 태국의 아타야 티티쿨, 일본의 리오 타케다, 인도의 아디티 아쇼크, 호주의 가브리엘라 러펠스 등 5명이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함께 공동 12위 그룹에는 아마추어 세계 1위 로티 워드도 포함돼 주목을 끌었다. 디펜딩 챔피언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3언더파 공동 26위로 주춤했다.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2라운드까지 컷 통과선 2오버파 이내를 기록한 선수 74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