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이소미, 에비앙 2R 단독 선두… 생애 첫 메이저퀸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7월12일 07:57

최종수정 : 2025년07월12일 07: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언더파 데일리 베스트 쳐... "지난주 우승 잊고 리듬에 집중"
최혜진 공동 4위로 도약... 황유민 3타 줄여 극적으로 컷통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섬소녀 이소미가 에비앙의 푸른 호숫가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기회를 맞았다.

이소미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그는 1타 차로 호주교포 그레이스 김(9언더파)과 제니퍼 쿠프초(8언더파)를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가 12일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홀 그린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LPGA]

1라운드 공동 7위로 마친 이소미는 1번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낚았으나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더니 9번홀(파5)에서 샷 이글에 성공하며 단숨에 선두 그룹으로 뛰어올랐다. 후반 11번(파4), 13번홀(파4)에서 버디로 타수를 줄였고 14번홀(파3)에서 기록한 보기는 15번홀(파5)에서 바운스백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독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소미는 지난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27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톱10' 들 정도로 고전했다. 그는 올해 메인 후원사와 계약을 맺지 못해 로고 없는 민무늬 모자를 쓰고 경기한다. 하지만 올 시즌 4차례나 톱10 성적을 내며 반등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톱10을 이뤘고 마침내 지난 달 30일에 마친 LPGA 투어 2인 1조 대회 다우 챔피언십에선 임진희와 함께 투어 첫 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에서 반환점을 가장 좋은 성적으로 돌며 2주 연속 우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소미가 12일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LPGA]

이소미는 "이 코스에선 티샷이 정말 중요한데, 오늘은 티샷이 좋지 않았다. 대신 퍼팅으로 만회하려고 노력했다"며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건 잊으려 했다. 퍼터와 드라이버에 집중하며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던 일본 선수들은 2라운드에서 대부분 추락한 반면 많은 한국 선수들이 약진했다.

올 시즌 열린 세 차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톱10 이내에 든 최혜진은 이날 3언더파 68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내며 7위에서 공동 4위로 점프했다. 최혜진은 올 시즌 앞선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1라운드까지 공동 23위를 달리던 신지은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2위까지 개인 순위를 끌어 올렸다. 윤이나는 이날 1타를 줄여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8위, 이미향과 고진영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6위, 김효주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8위다.

최혜진이 12일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LPGA]
고진영이 12일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사진=LPGA]

1라운드 공동 105위에 그쳐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황유민은 이날 3언더파 68타를 몰아쳐 중간 합계 1오버파 공동 53위에 올라 극적으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KLPGA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에비앙에 온 황유민은 지난해 이 코스 9번홀(파5)에서 쿼드러플 보기의 쓴 맛을 보며 컷 탈락했었지만 이날은 통쾌한 이글을 기록하며 컷 통과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그는 올해 출전한 3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다.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56위를 기록했고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9위에 올랐다.

6언더파 공동 7위 그룹에는 아일랜드의 레오나 맥과이어, 태국의 아타야 티티쿨, 일본의 리오 타케다, 인도의 아디티 아쇼크, 호주의 가브리엘라 러펠스 등 5명이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함께 공동 12위 그룹에는 아마추어 세계 1위 로티 워드도 포함돼 주목을 끌었다. 디펜딩 챔피언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3언더파 공동 26위로 주춤했다.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2라운드까지 컷 통과선 2오버파 이내를 기록한 선수 74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