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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결산④] 최정 500홈런 등 '최초' 쏟아진 프로야구, 주요 기록은?

기사입력 : 2025년07월11일 13:24

최종수정 : 2025년07월11일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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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역대 최초 500홈런 달성
kt 로하스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
한화 폰세는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 작성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무더위 날씨만큼이나 치열했던 2025 KBO 리그의 전반기가 마무리됐다. 여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순위 싸움 속에서 선수들이 쌓아가는 다양한 기록들이 KBO 리그에 재미를 더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SSG 최정, KBO 리그 최초 500홈런

살아있는 홈런의 역사 SSG 최정이 KBO 리그 역대 최초 5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최정은 5월 13일 NC전에서 좌월 2점 홈런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지난해 468호 홈런으로 KBO 리그 통산 홈런 1위에 오른 최정은 이번 시즌 500홈런에 이어 전반기 마무리 시점까지 통산 506홈런까지 기록을 늘렸다.

▲KIA 최형우, 역대 첫 번째 4300루타·1700타점과 최다 및 최고령 월간 MVP 수상

전반기 KIA 타선을 이끌었던 최형우는 KBO 리그 타자 부문 최초, 최고령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6월 11일 삼성전에서는 4300루타, 같은 달 24일 키움전에서는 1700타점을 기록하며 KBO 리그 최다 루타, 타점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지난 5월 KBO 리그 월간 MVP를 차지해 통산 6회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 발표일 기준 41세 5개월 24일로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까지 경신했다.

노경은. [사진=SSG]

▲KBO 리그 불펜 투수들의 대기록 행진

2025 KBO 리그 전반기에는 불펜 투수의 대기록들이 눈에 띈다. LG 김진성은 역대 16번째 700경기 출장과 역대 5번째 140홀드를 기록했다. SSG 불펜의 맏형 노경은은 역대 30번째로 6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데 이어 6월 26일 두산전에서는 최고령 100홀드를 기록했다. 삼성 김태훈은 지난달 12일 KIA전에서 시즌 10번째 홀드를 기록하며 역대 2번째 6시즌 연속 10홀드 기록을 만들어냈다.

마무리 투수들도 많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롯데 구단 소속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원중은 6월 18일 한화전에서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하며 역대 11번째이자 구단 최초 150세이브 투수가 됐다. 또한 KIA 정해영은 6월 28일 LG전에서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해 23세 10개월 5일의 나이로 역대 3번째이자 최연소 5시즌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했다.

▲LG 박해민, KBO 리그 역대 최초 12시즌 연속 20도루

LG 박해민은 KBO 리그 도루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6월 17일 NC전 7회말 2루 도루에 성공하며 KBO 리그 최초로 12시즌 연속 20도루에 성공했다. 박해민은 KBO 리그에서 첫 도루를 기록한 2014시즌부터 단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시즌 20개 이상 도루를 기록했다. 전반기 29개 도루로 시즌 도루 부문 1위에 올라있는 박해민은 2018시즌 이후 7년 만의 시즌 도루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송성문이 지난 26일 고척 KIA전에서 2루타를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키움] 2025.06.26 wcn05002@newspim.com

▲키움 송성문, 34연속 도루 성공 신기록

키움 송성문이 28년간 깨지지 않았던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을 경신했다. 송성문은 5월 28일 KIA전애서 1회초 도루를 성공하며 2023년 8월 13일 LG전부터 이어진 30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이종범(전 KIA)이 1997시즌 기록했던 29연속 도루 성공 기록을 경신하는 순간이었다. 송성문은 34연속 도루 성공까지 신기록을 늘리고 기록을 마감했다.

▲한화 폰세, 한 경기 18K로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

한화 폰세는 KBO 리그 탈삼진 기록에 역사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5월 17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이닝을 투구하며 18탈삼진을 기록, 정규 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만 161탈삼진을 기록한 폰세는 2021시즌 미란다(전 두산)가 세운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인 225개도 넘볼 수 있는 페이스다.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kt]

▲kt 로하스,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

KBO 리그에서 여섯 번째 시즌, 700경기 이상을 출전한 kt 로하스는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 선수가 됐다. 7월 3일 키움전에서 KBO 리그 통산 175홈런을 기록한 로하스는 2002시즌까지 우즈가 기록한 174홈런을 넘어 23년 만에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전반기까지 898개의 안타, 563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로하스는 데이비스(전 한화)가 가지고 있는 외국인 타자 통산 최다 안타(979개), 타점(591개) 경신도 노린다.

▲LG 염경엽 감독, 통산 600승·kt 이강철 감독 통산 500승

LG 염경엽 감독이 감독 통산 600승, kt 이강철 감독이 500승을 기록하며 KBO 기념상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5월 23일 SSG전에서 역대 12번째로 감독 600승을 기록했다. 현역 감독 중에는 한화 김경문, 롯데 김태형 감독에 이어 최다승이다. kt 이강철 감독도 7월 4일 잠실 두산 전에서 역대 14번째 감독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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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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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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