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달 초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폭염대응 TF를 구성해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 461개소를 전면 개방해 취약계층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보행자를 위한 그늘막 83개소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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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무더위 쉼터 461개소를 전면개방하는 등 폭염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완주군]2025.07.11 gojongwin@newspim.com |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돌보미와 생활지원사를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안부 전화 및 방문 건강 체크 등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살수차 3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와 시가지에 물을 뿌리고 자율방재단과 협력하여 농촌지역에서 무더위 시간대 작업 자제 및 휴식 유도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가 '경계' 또는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상황관리반 확대 운영과 현장 중심 신속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완전히 보호될 때까지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군민들도 무더위에 각별히 주의하면서 지원 체계를 적극 활용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