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홈플러스 사태 해결 나서나', 당·정·대 회의서 논의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7월09일 14:54

최종수정 : 2025년07월09일 16: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중심 공감대 형성
"당·정·대 민생협의체 구성 후 민생 안건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와 입점 업체, 노동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홈플러스 문제를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 회의에 안건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통령실과 정부가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9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여당 민생입법단체인 을지로위원회는 홈플러스 문제를 당·정·대 회의에 올리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뉴스핌DB]

한 을지로위원회 관계자는 "김병기 당 대표 대행이 당·정·대 민생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조만간 이를 운영할 것"이라며 "여기서는 민생 관련 안건들을 올려서 논의를 할 것인데 홈플러스 사태를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취임 이후 지난 6일 첫 고위 당·정·대회의가 여당 측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윤덕 사무총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정부 측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바 있다.

이날 김 총리는 사회적 약자를 상징하는 양 모양 넥타이를 매고 "한 명의 약자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하는 등 이재명 정부 첫 고위 당·정·대 회의 참석자들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같이 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홈플러스 사태로 인한 입점업체와 노동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올 3월 '홈플러스 대책 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 민주당은 TF를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해 홈플러스 측과 접촉해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정부 차원에서는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의 단기채권 사태를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이첩했으며, 검찰은 4월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 본사 등 경영진의 주거지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경영진이 신용등급 하락과 기업회생 신청 계획을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한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전단채를 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해 우선 변제받는 문제, 입점업체들의 피해 방지 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여당 등 정치권은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사재 출연 등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를 강제할 방안은 없는 상태다.

여권에서는 정부와 대통령실이 나서면 금융당국과 검찰 등을 통해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과정에서 사기 여부 등을 강도 높게 수사하면서 회생 압박 수위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병주 회장 등에 대한 책임 문제까지 다룰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경영진이 그동안 모든 채권을 변제하며, 회생절차로 인해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피해자들은 구체적인 변제 계획과 전단채의 변제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의 이번 조치가 정부 차원의 적극 개입으로 이어져 홈플러스 사태 해결의 단초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