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가 9일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팀)'의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51분께 특검팀 사무실 앞에 도착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후배 검사인가'라는 취재진에 "전혀 인연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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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가 9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09 yooksa@newspim.com |
아울러 정 전 대표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하게 된 경위', '주가조작 의혹 당시 대표로서의 입장' 등에 대한 구체적 질문에도 모두 "들어가서 소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사법연수원 27기인 정 전 대표는 검사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그는 1998년 울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의정부지청 검사 등을 지낸 뒤 2003년 변호사로 전직했다.
이후 정 전 대표는 2023년 3월 삼부토건의 공동대표로 취임하며 윤 정부 출범 이후 삼부토건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특검팀은 이날 정 전 대표를 상대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관련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