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사 방문 후속, 실질적 협력 논의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협업 방안 검토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8일 글로벌 펌프 제조기업 윌로그룹의 한국 법인 윌로펌프㈜ 전일승 대표이사와 본사 관계자들이 진주시를 방문해 지역 기계부품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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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 세 번째)이 8일 진주시청을 방문한 세계적인 펌프 전문기업 윌로그룹(Wilo SE)의 한국 법인인 윌로펌프㈜의 전일승 대표이사와 본사 관계자들과 진주시 기계부품 분야 협력 방안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7.08 |
이번 만남은 지난달 진주시 대표단이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윌로 본사를 찾아 게오르크 베버 총괄 책임자 등과 실질적 산업 협력을 모색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양측은 진주시 기계부품 기업들과 윌로펌프 간 향후 협업을 위한 기업 간담회 일정, 구체적 실무협의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독일 본사에서 윌로 경영진과 만나 기술·경영방침을 확인했고, 우리 시 기업과 접목 가능성에 대해 상호 공감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우수기업들의 판로 개척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윌로그룹은 1872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설립된 펌프 전문기업으로 건축설비, 상하수도, 산업용 펌프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법인인 윌로펌프㈜는 부산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아시아 수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