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청년내일재단에 7000여만 원 전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선양소주는 8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재)대전청년내일재단에 '대전사랑 장학기금' 7188만6600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대전시(2112만1265원)와 대전 5개 자치구(총 5076만5335원)에 균등 분할돼 지역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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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소주가 (재)대전청년내일재단 이사장인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대전사랑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선양소주] 2025.07.08 gyun507@newspim.com |
선양소주는 대전시를 시작으로 세종과 충남 각 시·군에 장학금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선양소주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기부하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선양'과 '선양린' 소주 한 병 당 5원 씩 적립하는 형식으로, 10년간 40억 원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이번 기탁을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총 9억1085만4560원을 기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기업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된다"며 "대전의 미래세대가 대전을 사랑하고 꿈꾸고 도전하도록 지역인재육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양소주 김규식 사장은 "우리 소주를 마시는 선택이 단지 소비를 넘어, 누군가의 미래에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선양소주는 코로나 후 음주문화 변화와 대기업의 물량공세로 인한 급격한 매출감소로 장학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지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