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양궁협회가 주관하는 '화랑기 제46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가 7일부터 12일까지 임실 오수 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8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부 선수와 임원 등 약 700명이 참가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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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기 제46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가 임실에서 개최됐다.[사진=임실군] 2025.07.08 gojongwin@newspim.com |
참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단위 경쟁을 경험하며 기술 향상과 스포츠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된다.
경기가 열리는 전북특별자치도 국제양궁장은 연면적 2714㎡, 대지면적 7만3683㎡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 경기장(2만9400㎡)과 경기 운영시설(2675㎡)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
이곳은 박성현 선수의 그랜드슬램 달성을 기념해 건립됐으며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임실군은 최근 음향 시설 개선, 안전 펜스 설치, LED 전광판 도입 등 다양한 시설 보완 작업을 진행해왔다. 올해에도 원활한 대회 운영과 주요 행사 유치를 위해 크고 작은 개선 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군은 총사업비 약 52억8천4백만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의 전지훈련센터를 신축 중이며 이달 준공 예정이다. 센터 완공 시 최대 수용 인원은 51명으로 체육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된다.
심 민 군수는 "이번 화랑기 양궁대회를 통해 임실군이 명실상부한 양궁 메카로 도약할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전지훈련센터 완공으로 지역 체육 인프라가 한층 강화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국제적인 양궁 중심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