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복약 관리부터 안부까지...신청자 모집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서구는 치매 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케어콜 치매 안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을 활용해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에게 복약 관리, 인지 훈련 대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우울·고독감 해소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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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케어콜 치매 안심 사업. [사진=대전 서구] 2025.07.07 nn0416@newspim.com |
특히 AI 케어콜은 어르신의 대화 패턴이나 건강 기록을 분석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관제센터를 통해 즉시 보건소 담당자에게 전달돼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대전 서구는 이달 말까지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 또는 가족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서철모 청장은 "AI 케어콜을 통해 복약 관리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안전까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