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소미미디어와 손잡고 일본 IP 콘텐츠 시장 공략
출판부터 영상, 상품, 공연, 전시에 이르기까지 IP 미디어 믹스 협력 본격화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종합 콘텐츠 기업 로커스와 출판·디지털 콘텐츠 기업 소미미디어가 일본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콘텐츠 기획 및 유통 역량을 결합해 일본 원작 IP의 국내 시장 확산은 물론,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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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커스] |
협약에 따라 소미미디어는 일본 원작 IP의 국내 출판, 전개 및 유통을 전담하며, 로커스는 이를 기반으로 영상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글로벌 배급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양사는 상품, 공연, 전시 등 2차 콘텐츠 사업에서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로커스는 팬덤 중심의 IP 브랜딩과 멀티 플랫폼 콘텐츠 전략을 통해 IP 확장과 사업 다각화의 선봉에 서며, 소미미디어는 출판을 비롯한 오프라인 채널과 콘텐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IP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통합 콘텐츠 사업 모델을 공동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소미미디어 유재옥 대표는 "이번 협약은 출판을 넘어 영상과 체험형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IP 확장의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며, "로커스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일본 원작 콘텐츠가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하게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커스 고은주 콘텐츠 사업실장은 "소미미디어의 풍부한 일본 IP 포트폴리오에 로커스의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브랜딩 역할이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팬덤 기반 전략적 협업을 통해 K-콘텐츠와 일본 IP의 융합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커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신뢰 보장 메타버스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기술 개발'과 '전 배경 정합 3D 객체 스트리밍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디지털 콘텐츠 미래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원천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