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남양유업이 설탕과 당류를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발효유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건강 루틴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다. 지난 4월 출시된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에 이어 설탕 무첨가 발효유 라인업을 확장한 신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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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신제품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사진=남양유업] |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은 원유에 함유된 '유당' 외에 별도의 설탕이나 당류를 첨가하지 않고 칼로리까지 낮췄다. 한 병(150ml) 기준 당류 3.4g, 칼로리 90kcal로, 기존 제품 대비 당류는 약 70%, 칼로리는 약 33% 감소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시중 발효유 평균 대비 당 함량을 약 60% 낮춘 수준이다. 매일 부담 없이 즐기는 '데일리 루틴 발효유'로 설계됐다. 당류는 줄었지만 불가리스 특유의 진하고 풍부한 맛은 그대로 유지해 그대로 마셔도 맛있다. 홈메이드 요거트∙스무디∙셰이크∙샐러드드레싱 등 다양한 레시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2400억 CFU 생유산균을 비롯해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한 칼슘, 정상 면역 기능을 위한 아연 등 필수 미네랄 설계를 강화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소비자 참여형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제품에 함유된 유산균 수를 퀴즈 게시물 댓글로 응모하면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8입 제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양유업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남양유업이 '불가리스'를 보다 젊고 세대 친화적인 브랜드로 재편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5월에는 이화여대에서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의 캠퍼스 시음 행사를 열고 MZ세대를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제품 체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와 소비자 반응을 사전에 점검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저당∙제로슈거 라인업 강화를 통해 소비자 맞춤형 건강식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저당(1g)∙저지방(1g)∙저콜레스테롤(10mg)의 '3저' 설계 초고단백 음료 '테이크핏 몬스터' ▲99% 원유에 불가리스 유산균 1조 CFU를 담은 설탕 무첨가 발효유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사용한 제로슈거 커피믹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30kcal 저칼로리로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한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언스위트' 등이 있다.
김태권 남양유업 브랜드매니저는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은 당 섭취를 줄이고 싶은 소비자에 맞춘 저당 설계 발효유"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불가리스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