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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퇴장' PSG, 뮌헨 꺾고 클럽월드컵 4강… 코리언 더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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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에 3-2… PSG와 결승 진출 다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2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PSG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뮌헨을 2-0으로 제압했다. 후반 33분 데지레 두에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PSG는 후반 추가시간 우스만 뎀벨레가 쐐기골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틀랜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뎀벨레(오른쪽)가 5일 FIFA 클럽월드컵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전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넣고 하키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7.5 psoq1337@newspim.com

PSG는 오는 10일 오전 4시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도르트문트(독일)를 3-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또 다른 4강전에서는 플루미넨시(브라질)와 첼시(잉글랜드)가 격돌한다.

이번 경기는 이강인(PSG)과 김민재(뮌헨)의 맞대결로도 주목받았다. 하지만 두 선수는 모두 벤치에 이름을 올렸을 뿐 경기장에 나서지는 않았다. 김민재는 시즌 막판 부상 여파로 복귀가 늦춰졌고 이강인은 이번 대회 교체 자원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전반전은 양 팀의 치열한 공방 속에 0-0으로 끝났다. 뮌헨은 전반 추가시간 자말 무시알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충돌해 심각한 부상을 입는 악재를 겪었다. 들것에 실려나간 무시알라가 크게 다친 것을 지켜본 돈나룸마는 무릎을 꿇고 얼굴을 감싸 쥐며 눈물을 흘렸다.

[애틀랜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무시알라가 5일 FIFA 클럽월드컵 PSG와의 4강전 전반 추가시간에 부상 당한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025.7.5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후반 중반에 요동쳤다. 후반 33분 PSG 미드필더 두에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감아 찬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히며 PSG가 앞서 나갔다. 하지만 곧이어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37분 수비수 윌리안 파초가 뮌헨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발을 밟아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PSG는 순식간에 9명이 되는 불리한 상황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유지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침착하게 왼발 마무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뮌헨은 이날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에 고개 숙였다.

같은 날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8강전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를 3-2로 꺾었다.

[애틀랜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음바페가 5일 FIFA 클럽월드컵 도르트문트와의 4강전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고 잇다. 2025.7.5 psoq1337@newspim.com

레알은 전반 10분 곤살로 가르시아, 전반 20분 프란 가르시아의 연속골로 앞서나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2분 도르트문트의 막시밀리안 바이어에게 추격골을 얻어맞았다. 레알은 2분 뒤 킬리안 음바페가 쐐기골을 꽂으며 한숨 돌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3-2로 쫓겼다. 레알은 잠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1골 차 승리를 지켜내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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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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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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