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말레이시아·미국 이어 태국까지...코웨이, 해외법인 성장에 실적 '탄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년 간 태국법인 매출 44% 급증
동기간 매출액 17.27%↑...4분기 연속
코웨이, 해외 법인 영업조직 확장 예정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웨이가 해외시장 성공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향후에도 영업조직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339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36%(527억원) 늘어난 수치다.

작년부터 말레이시아 법인의 실적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2696억원을 기록했던 작년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2869억원)·3분기(2934억원)·4분기(3084억원) 등 다섯 분기 연속 증가세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지난 2007년에 성장한 이후 꾸준한 성과를 보였다. 출범 첫 해에는 현지 최초로 렌탈 시스템과 코디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말레이시아 정수기 업계 최초로 할랄(HALAL) 인증을 받기도 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법인은 코웨이 전체 매출의 27.51%를 차지하는 '알짜' 기업으로 성장했다.

미국과 태국 법인은 말레이시아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태국 법인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각각 600억원, 429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 각각 34%와 44%씩 늘어난 수치다.

한 중기업계 관계자는 "태국 법인은 매출 성장 확대, 수익성 확대가 나타나고 있어, 태국 내 렌탈시장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측은 "정수기를 비롯해 매트리스, 안마의자, 에어컨 등 홈케어 제품군의 판매 성장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며 "미국의 경우 올해 1월 발생한 서부 지역 대규모 산불로 인해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분기 태국은 건기로 대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농업 폐기물 소각 등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대기오염이 높았다"며 "이로 인해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했고,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 코웨이 2분기 매출액 1조2346억...1년 간 14.07% 올랐다

해외 법인의 성장은 코웨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의 2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1조 2346억원, 영업이익은 231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순서대로 14.07%(1523억원), 9.37%(198억원) 오른 수준이다.

코웨이 실적은 작년부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코웨이 매출액은 1조 823억원을 기록했던 작년 2분기를 시작으로, ▲2024년 3분기(1조 1003억원) ▲2024년 4분기(1조 1257억원) ▲2025년 1분기(1조 1749억원) 등 4개 분기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시장점유율(MS) 확장이 이어지고 있고, 태국의 렌탈 시장 저변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성장률 반등세가 거침이 없다"고 설명했다.

◆ 영업조직 확대·현지 맞춤 마케팅 활동...코웨이, 해외 시장 공략 '드라이브'

코웨이는 올해 3분기에도 해외 법인의 성장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 5월 말레이시아에 처음 선보인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를 중심으로 현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특징은 사용자의 취향, 체형, 수면 자세에 맞춰 매트리스 경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하반기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 슬립테크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영업조직 확대 등 해외 법인에 대한 인력적인 지원도 계속될 예정이다. 코웨이는 "기본적으로 저희는 렌탈 시스템이 주요한 판매 채널이기 때문에 영업조직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해외법인의 영업조직 확대는 꾸준히 이어졌던 것이고, 오는 3분기에도 이러한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