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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용 한울본부장 "인구소멸 극복은 울진군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

기사입력 : 2025년07월04일 11:46

최종수정 : 2025년07월04일 12:58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농협 울진군지부장 지목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세용 한울원전본부장이 보건복지부·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 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저출산에 따른 인구소멸 문제에 적극 동참했다.

이 본부장은 3일 한울원전본부 에너지팜에서 참관 어린이들과 함께 릴레이를 펼치며 인구 소멸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렸다.

이세용 한울원전본부장이 3일 한울본부 에너지팜에서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보건복지부·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한울원전본부] 2025.07.04 nulcheon@newspim.com

이번 이 본부장의 '인구 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울진교육지원청 이기협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진행됐다.

이세용 본부장은 "인구 소멸은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울진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에너지 클러스터 울진의 백년대계를 함께하기 위해 안전한 발전소 운영은 물론, 인구 문제 극복을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과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본부장은 "신한울 3, 4호기 적기 건설, 건식 저장 시설 구축, 계속 운전 등을 시행해 울진군 인구 소멸을 막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릴레이 다음 주자로 농협중앙회 장남호 울진군지부장을 지목했다.

한편 한울본부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출생 축하 기념품 ▲1일 9만 1천 원 이용 가능한 공공산후조리원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 능력 검사, 심리상담 프로그램 ▲축구, 창의미술 등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아동지원센터 온라인 학습 콘텐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인문학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사랑의 하츄핑' 영화 상영 ▲'뚝딱하니 어흥!' 어린이 체험형 뮤지컬 ▲해설이 있는 발레 ▲상고(常考)문화제 등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선보이고 있다.

또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한울 다누림 케어 카드(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30만 원, 고등학생 40만 원) 지급 및 충전 ▲중학생 해외 수학여행 ▲아톰(Atom)공학교실 ▲주변 지역 학교 예체능 활동 ▲특수학급 계절학교 운영 ▲우수 졸업생 장학금 등 다양한 교육 장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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