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고용 호조에 S&P·나스닥 사상 최고치…"증시 탄탄한 노동시장 반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 14.7만명 증가…실업률도 깜짝 하락
"놀라운 게 아니라 견고한 것"…노동시장 재평가 분위기
국채금리 급등…연준 금리 인하 기대는 후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3일(현지 시각) 오전 거래에서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그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해온 경기 둔화 우려가 크게 완화된 영향이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이날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14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11만 명)를 상회할 뿐만 아니라, 상향 수정된 5월 수치(14만4,000명)도 넘어선 것이다.

실업률도 시장의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4.3%로의 상승을 전망했지만, 실제 수치는 오히려 낮아진 4.1%로 나타났다.

미 증시의 S&P500 지수 차트,(7월 3일 오전 기준), 2025.07.03 koinwon@newspim.com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카렌 마나 채권투자 디렉터는 "노동시장이 또 한 번 예상을 뒤엎었다"며 "이제는 '놀라운' 수준이 아니라 '견고한' 시장이라고 불러야 한다. 주식시장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새로운 가격 책정에 나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고용지표는 하루 전 발표된 ADP 민간 고용지표(-3만3,000명 감소)와는 정반대 흐름이다. 민간 통계에서는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됐지만, 공식 정부 통계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고용지표 호조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고,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는 크게 낮아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3%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역점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재정지출 법안의 진전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일 상원을 통과한 데 이어, 이날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서도 절차표결을 통과했다. 현재 본회의 최종 표결만을 앞두고 있다.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뉴욕증시는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미국 증시는 4일 하루 동안 휴장한다.

한편 S&P500, 나스닥, 다우 등 3대 주요 지수는 이번 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은 1.3%, 나스닥은 1.1%, 다우는 1.9% 각각 상승 중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