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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웹케시그룹과 '생성형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현

기사입력 : 2025년07월03일 08:55

최종수정 : 2025년07월03일 08:55

AI 기반 기업 디지털서비스 공동구축과 AI전환 파트너십 등 협력
9월 AI 기업 통합자금관리서비스 출시, AI 기업 뱅킹 시스템도 연내 착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NH농협은행이 2일 웹케시그룹과 '생성형AI 기반 미래형 뱅킹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NH농협은행이 2일 웹케시그룹과 '생성형AI 기반 미래형 뱅킹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NH농협은행]2025.07.03 dedanhi@newspim.com

이날 협약식에는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과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자금관리의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I기반 기업 디지털 서비스 공동 구축과 AI 전환 파트너십, 기업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9월에 AI엔진을 탑재한 'AI 기업 통합자금관리서비스(하나로브랜치)'를 출시하고, 'AI 기업 뱅킹' 시스템 구축에 연내 착수해 금융권 AI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회계 담당자가 메뉴를 찾아가는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향후에는 음성이나 채팅으로 '이번 달 급여 지급 내역 보여줘'라고 요청하면, 결과를 자연어 처리 방식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영 은행장은 "보다 편리한 기업 뱅킹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농협은행은 AI와 신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디지털 리딩 뱅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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