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화물 전 과정 매뉴얼 이행 점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티웨이항공은 최근 이탈리아 로마와 프랑스 파리 지점에서 여객 및 화물 운송에 대한 품질 심사와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항공사의 품질심사란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모든 업무가 정해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을 진행하는 과정이다. 각 항공사들은 주기적으로 운영 체계의 점검을 통해 항공산업 전반의 서비스 수준과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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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관계자들이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탑재 작업 이행 등 여객·화물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
이번 품질 심사 역시 티웨이항공의 장거리 유럽 노선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정기 점검의 일환이다. 인천~로마·파리 노선의 여객·화물 운송 과정을 대상으로 현장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며 지점 운영 현황, 협력사 관리, 안전 매뉴얼 이행 여부, 직원 교육 및 위기 대응 체계 등 운영 전반을 면밀히 살폈다.
먼저 여객 운송 부문에서는 지점 교육 체계 및 운영 상태, 항공 안전·보안 보고 절차, 업무 매뉴얼 적용 등을 확인했다. 여기에는 수속 과정에서 위험물 처리 및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됐다. 또한 탑재 절차 관리, 승객 수하물 처리, 지상조업장비 관리 현황, 조업절차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보며 현장 전반의 안전성과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다음으로 화물 운송 부문에서 화물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이를 위해 화물 처리 절차, 조업사 시설과 장비의 유지·관리, 보안 검색 절차, 화물 보관, 위험물 관리, 화물 직무 교육 등을 확인했다. 특히 화물 접수부터 항공기 탑재 전후까지의 모든 과정이 규정에 따라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봤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로마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며 올해 동계 시즌인 10월 26일부터는 주 4회(화·수·목·일)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파리 노선은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하고 있다.
두 노선에는 A330-200 및 B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된다. 넓은 좌석 간격과 비즈니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에 2회의 기내식을 제공하는 등 쾌적한 장거리 비행 경험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고객의 안전한 여정을 위해 여객 및 화물 운송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철저히 살펴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 노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장 점검과 서비스 품질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