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 지원사업 통한 청소년 성장 사례, 지역사회에 긍정적 확산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 1일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7월 월례조회에서 '꿈이룸 재능나눔 프로그램'의 두 번째 무대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8기 대표 교육 정책인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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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콩쿠르 한국 본선에서 1위를 차지한 김석우 군과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원주시] 2025.07.02 onemoregive@newspim.com |
'꿈이룸 바우처'는 지역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의 예체능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탐색하고 다양한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원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첼로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국제 콩쿠르 한국 본선에서 1위를 차지한 김석우 군이다. 김 군은 바우처 지원으로 첼로에 입문했으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노력과 실력으로 음악적 성취를 이뤘다. 이날 공연에서는 깊고 풍부한 음색으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그간의 교육 정책 성과가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꿈이룸 바우처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 속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의 발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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