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종 3만여 마리 전시...체험형 수족관으로 지역 활력 기대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대표 생태 관광 명소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관상어 전시 시설 확장 공사를 마치고 1일 정식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9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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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개관식. [사진=단양군] 2025.07.02 baek3413@newspim.com |
새롭게 문을 연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총 4870㎡ 규모에 수조 203개를 갖추고, 국내외 민물 어류 319종 약 3만여 마리를 전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수족관이다.
'아트리움', '에코리움', '기수역' 등 테마 공간도 신설해 어류 외에도 양서류·파충류, 갑각류 등 다양한 수생 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은 이번 정식 개관을 통해 콘텐츠와 운영 체계를 모두 완비하고 본격적인 상시 운영에 들어갔다.
요금 체계도 일부 조정됐다. 성인은 기존 만 원에서 1만 8000원(단양사랑상품권 5000원 환급)으로 인상됐으며, 군민은 기존 5000원에서 9000원(상품권 3000원 환급)으로 변경됐다. 군 내 청소년·어린이는 학교장 추천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정식 개관이 단양 관광의 품격을 높이고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과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