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세…외인·기관 '팔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소폭 하락한 3070선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닥은 강보합 출발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4포인트(0.46%) 떨어진 3075.41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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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장 초반 개인투자자가 302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2억원, 905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출발했다.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2.63%), 삼성바이오로직스(-0.40%), LG에너지솔루션(-1.18%), 삼성전자우(-0.20%), NAVER(-1.72%)가 떨어지고 있으며, 현대차(0.95%), KB금융(0.99%), 두산에너빌리티(0.64%)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0.14% 오른 784.7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70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545억원, 45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알테오젠(4.56%), HLB(0.50%), 파마리서치(0.84%), 휴젤(2.47%), 리가켐바이오(3.15%), 클래시스(1.94%)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27%), 에코프로(-0.88%), 레인보우로보틱스(-0.72%), 펩트론(-0.51%)은 하락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미 증시에서의 기술주 및 반도체 조정 등을 반영하며 보합권으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신흥국 증시를 필두로한 비미국 증시의 강세 여건이 마련된 상태"라며 "여기에 최근 상법 개정을 비롯한 정부 정책도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 수급이 재차 매수세로 전환할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