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만 사장, VIP 만찬 참석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파운드리 고객·협력사 대상 행사인 '세이프(SAFE) 포럼'의 규모를 크게 줄이고 비공개로 전환했다. 적자 기조가 이어지는 파운드리 사업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금융캠퍼스에서 세이프 포럼 2025를 개최했다. 2019년부터 매년 열려온 이 포럼은 파운드리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는 장소와 인원을 축소하고 오전 행사로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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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Samsung Foundry Forum 2024)'행사 현장. [사진=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는 예년과 달리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도 별도로 열지 않았다. 대신 VIP 대상 만찬 형태로 내부 행사를 대체해, 기술 홍보보다 실질적 협의에 집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진만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남석우 파운드리 CTO(사장) 등 삼성 주요 경영진은 포럼에는 참석하지 않고 만찬에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신종신 파운드리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이 사업 현황을 발표했으며,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