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익산에서 무더위 날리세요"…관광객 유치 나서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초록의 정원과 자연 명소, 세계유산이 어우러진 관광 코스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올여름 시원한 여행을 제안했다고 1일 밝혔다.
익산은 메타세쿼이아길과 계절별 꽃으로 유명한 아가페정원, 약 5000개 항아리 풍경과 전통장 체험이 가능한 고스락, 황순원 소나기나무와 오두막 책방 등 독특한 볼거리가 있는 달빛소리수목원을 비롯해 다양한 정원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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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내 관광 안내[사진=익산시]2025.07.01 lbs0964@newspim.com |
금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용안생태습지공원은 대표적인 힐링 명소다. 인근 성당포구체험마을과 용머리고을에서는 농촌체험 및 숙박도 가능하다.
웅포 곰개나루는 금강 낙조와 야간경관 조명, 캠핑장이 어우러져 여름밤의 운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8월 방학 시즌에는 '말복엔 웅포–닭잡고 물튀기자' 행사가 열린다.
오는 8월 9일~10일 삼계탕 시식부터 물놀이·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무더위를 식힐 예정이다.
왕궁리유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핵심지로 야간 경관 조명이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미륵사지 역시 석탑 주변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어 여름밤 산책에 적합하다.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에는 '익산 별밤 시티투어'가 운영된다. 원도심 및 전통시장 탐방 후 저녁식사를 즐기고 금강 유람선 투어와 유적지 야경 감상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 낮과 밤 모두 다른 분위기의 익산을 경험할 수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