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김혜성, 주전 도약 청신호... 로버츠 감독 "2루수로 많이 기용"

기사입력 : 2025년07월01일 10:36

최종수정 : 2025년07월01일 10: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토미 에드먼이 부상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외야수로 이동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LA 다저스 김혜성이 앞으로는 2루수로 꾸준히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기존의 유틸리티 자원에서 팀의 핵심 내야수로 포지션이 정착되는 흐름이다.

미국 현지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1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을 주로 2루수로 기용하겠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2루수와 중견수로 활용돼 온 김혜성의 활용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긴 셈이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김혜성도 이제 경기 유니폼이 아닌 훈련복을 입은 모습이 흔하게 됐다. 2025.06.28

변화의 배경에는 토미 에드먼의 몸 상태 회복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5월 4일 오른쪽 발목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에드먼은 19일 복귀했으며, 복귀 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로 2루수로 나섰다. 그러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시 외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고, 이로 인해 김혜성이 2루 자리를 맡게 된 것이다.

김혜성은 이번 시즌 2루수로 13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중견수로 9경기, 유격수로는 2경기에 나섰다. KBO리그 시절부터 본래 2루수가 주 포지션으로, 통산 657경기에서 5156이닝 이상을 수비한 경험이 있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하면서부터 이미 2루수 활용을 염두에 뒀다.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면서 김혜성에게 자리를 내준 것도 이 같은 의중을 보여준다.

김혜성은 시즌 초반부터 타격에서도 인상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타율 0.383(81타수 31안타) 2홈런 12타점 7개의 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68로 비록 스몰 샘플이지만 수준급의 타격 컨디션을 보여줬다.

[샌디에이고 로이터=뉴스핌] 김혜성(LA 다저스)이 5회초 상대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동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 2025.06.10 wcn05002@newspim.com

로버츠 감독은 이달 초 "김혜성이 계속 벤치에만 있는 건 적절치 않다. 그는 선발 출전할 기회를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꾸준한 기용 의지를 밝혔다. 팬들의 여론도 김혜성의 선발 출전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지난 21일 다저스네이션이 진행한 팬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96.3%가 김혜성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야 한다고 답했다.

김혜성의 출전 확대 구상은 외야진 변화와도 연결돼 있다. 주전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는 올 시즌 타율 0.173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콘포토는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3연전에서는 홈런 두 개를 기록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후 다시 침묵 중이다.

로버츠 감독은 콘포토에 대해 플래툰 전략을 적용하지 않았으나, 에드먼이 외야에서 자주 나선다면 변화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상대가 좌완 선발일 경우, 에드먼이 중견수로, 파헤스가 좌익수로 기용되는 플랜도 검토되고 있다.

'다저스네이션'은 "에드먼의 발목 회복 전까지 김혜성은 내야와 외야를 넘나들며 자주 기용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가 라인업에 더 자주 이름을 올리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고, 시즌이 진행될수록 그 바람은 현실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