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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차로 전국 마약 유통…태국인 조직 32명 전원 검거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14:53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16:20

전남경찰, 필로폰 2257명 투약분·야바 467정 압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경찰청은 해외에서 밀반입한 마약류를 대포 차량을 이용해 전국적으로 유통·판매한 태국인 조직원 등 마약사범 32명을 검거해 전원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경부터 국내 총책, 중간 판매책, 소매 판매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경기, 충남, 광주, 전북,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필로폰과 야바를 판매했다. 주요 대상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였으며 대면·비대면 방식을 통해 마약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압수된 필로폰,야바. [사진=전남경찰] 2025.06.30 ej7648@newspim.com

경찰은 국정원, 출입국사무소 등과 공조해 불법체류 외국인이 마약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 합동 단속을 진행했다.

단속 과정에서 필로폰 67.73g(약 2억 2000만 원 상당, 2257명 투약분)과 야바 467정(약 2300만 원 상당), 무허가 사제공기총을 압수했다.

야바는 필로폰과 카페인의 합성물로, 대부분 태국에서 제조·유통되는 붉은색 알약 형태의 마약류다. 경찰은 이번 단속으로 국내에 유통될 뻔한 대량의 마약류를 사전에 차단했다.

전남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국제범죄 특별단속(3월 24일~6월 30일) 기간 동안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44명(구속 32명, 불구속 12명), 약사법 위반 피의자 64명(불구속) 등 총 108명을 검거했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태국 마약류 공급책에 대해 국제공조를 통한 추적·수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공범과 투약 사범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외 마약류 밀반입 등 범죄 척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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