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핵심구역 폐목장 철거·생태복원 추진
강혜근 회장 27일 현장 방문, 사업 의지 피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꿀잼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유치한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투자 기업 코베아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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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낭성 코베아 캠핑랜드 예상조감도. [사진=청주시] 2025.06.27 baek3413@newspim.com |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일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최근 청주시 도시계획심의회를 통과해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 지정 승인을 받았다.
토지 이용 계획은 환경부 등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코베아는 금강유역환경청 의견에 따라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 핵심 구역 내 폐목장, 축사, 퇴비장 등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친환경 생태 복원을 추진한다.
시와 코베아는 27일 현장에서 철거 공사를 점검했다.
강혜근 코베아 회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 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관련 기관 의견을 신속히 반영하며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폐목장 부지 철거 등 절차를 차질없이 밟고 있다"고 말했다.
캠핑랜드는 약 16만㎡ 부지에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다양한 캠핑 공간과 물놀이 시설, 야외 공연장, 세미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코베아는 올해 하반기 도시·건축 공동 심의회 및 개발 행위 허가 절차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