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케이쓰리아이는 최근 아시아 최대 규모 메타버스 전시회 'MVEX 2025'에서 공개한 첫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솔루션이 정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쓰리아이는 자체 부스를 운영해 첫 AI 메타버스 솔루션을 공개하고 다양한 기능을 시연했다. 해당 솔루션은 자연어 기반 AI 음성대화모델과 AI 포즈 추정 기능이 탑재돼 고령자가 AI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령자 동작을 분석해 사용자 상태 및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중 동시 소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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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쓰리아이 로고. [사진=케이쓰리아이] |
행사 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등 공공기관뿐 아니라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까지 케이쓰리아이 부스에 방문하면서 AI 메타버스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자체와 의료기관 관계자는 솔루션 정식 서비스 시기와 비용, 대규모 시설 설치 여부 등 실제 도입 관련 다수의 문의를 했으며 향후 추가 미팅을 요청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AI 메타버스 솔루션에 대한 추가 고도화를 진행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방침이다. 이미 사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 말투, 목소리 등을 AI가 사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 중이다. 케이쓰리아이는 AI 솔루션 고도화 후 오는 10월 도쿄에서 열리는 '2025 재팬 IT 위크 어텀'에 참가해 해외 기업향 세일즈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기업,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0여명이 케이쓰리아이 부스에 방문해 자체 AI 메타버스 솔루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지자체와 병원은 운용 및 설치 가능 여부와 사례 등 사용과 관련된 심층 문의를 진행했으며, 후속 미팅까지 요청할 정도로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설치형, 착용형, 이동형 등 다양한 센서를 추가 적용해 AI 포즈 추정 기능을 강화하고, 메타버스 내에서 아바타와 행동을 연동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해당 솔루션은 고령자 심리적 안정 및 일상생활 안내를 위한 대화형 AI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가정에서 설치되는 특성상 개인정보 보안성도 강화하고 사용자 중심 설계를 강화해 국내외 AI 메타버스 솔루션 공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